<추노>는 분명히 TV물에서 어쩔 수 없이 드러났던 비디오 때깔을 벗어던진 드라마다. 한국 드라마에 처음으로 도입된 레드원 카메라가 추노에서 보여주는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심도, 고속 촬영, 색.
먼저 심도의 문제. 연속극의 클로즈업에서 배우의 배경에 있는 집안 가구까지 초점이 선명하게 보일 때와, <추노>에서 장혁의 얼굴을 잡을 때 눈빛에 형형하게 초점이 맞고 머리카락부터 초점이 나가 흐릿해질 때의 화면의 집중도는 완전히 다르다. 화면의 어디까지 초점을 맞출 수 있느냐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보는 사람의 정서를 세밀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이다. <아바타>를 통해 뜨거운 이슈가 된 3D도 요약하자면 심도의 문제다. 화면에 얼마나 깊이를 주어 보는 사람들에게 임장감을 느끼게 할 것인가. 이 심도의 연출을 과거보다 훨씬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 레드원 카메라다.
본문내용 라마에 처음으로 도입된 레드원 카메라가 추노에서 보여주는 장점은 크게 세 가지다. 심도, 고속 촬영, 색. 먼저 심도의 문제. 연속극의 클로즈업에서 배우의 배경에 있는 집안 가구까지 초점이 선명하게 보일 때와, <추노>에서 장혁의 얼굴을 잡을 때 눈빛에 형형하게 초점이 맞고 머리카락부터 초점이 나가 흐릿해질 때의 화면의 집중도는 완전히 다르다. 화면의 어디까지 초점을 맞출 수 있느냐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보는 사람의 정서를 세밀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이다. <아바타>를 통해 뜨거운 이슈가 된 3D도 요약하자면 심도의 문제다. 화면에 얼마나 깊이를 주어 보는 사람들에게 임장감을 느끼게 할 것인가. 이 심도의 연출을 과거보다 훨씬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 레드원 카메라다. 그리고 고속 촬영. 장혁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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