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文)이라는 것은 정도(正道)를 밟아 나가는 문(門)이기에 법도에 맞지 않는 말은 쓰지 않는다. 그러나 기운을 돋우고 말을 생동하게 해서 듣는 사람을 감동시키고자 혹 험괴(險怪)한 것도 말하게 된다. 하물며 시를 짓는 데 있어서랴. 시는 비(比), 흥(興)과 풍유(諷諭)를 근본으로 한다. 그러므로 반드시 기궤(奇詭)에 우탁(寓託)한 뒤에야 그 기운이 씩씩하고 그 뜻이 깊으며 그 말이 뚜렷하여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깨닫게 하고 깊고 미묘한 뜻을 드러내어 마침내는 올바른 데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 남의 것을 표절(剽竊)하든가 모방하여 지나치게 떠벌리는 것은 선비는 진실로 하지 않는 것이다.
본문내용 의의 7. 결론 Ⅰ. 들어가며 문(文)이라는 것은 정도(正道)를 밟아 나가는 문(門)이기에 법도에 맞지 않는 말은 쓰지 않는다. 그러나 기운을 돋우고 말을 생동하게 해서 듣는 사람을 감동시키고자 혹 험괴(險怪)한 것도 말하게 된다. 하물며 시를 짓는 데 있어서랴. 시는 비(比), 흥(興)과 풍유(諷諭)를 근본으로 한다. 그러므로 반드시 기궤(奇詭)에 우탁(寓託)한 뒤에야 그 기운이 씩씩하고 그 뜻이 깊으며 그 말이 뚜렷하여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깨닫게 하고 깊고 미묘한 뜻을 드러내어 마침내는 올바른 데로 돌아가게 할 수 있다. 남의 것을 표절(剽竊)하든가 모방하여 지나치게 떠벌리는 것은 선비는 진실로 하지 않는 것이다. 비록 시인들에게는 탁련사격(琢鍊四格)이 있으나 그 중에서 취하는 것은 탁구(琢句)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