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미국 역사상 첫 번째 흑인 대통령에 이어 첫 번째 흑인 재선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국제금융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대선 기간 중 롬니 후보를 지원하며 도드-프랭크법으로 대변되는 금융권 규제를 피하고자 했던 월가와 부자 감세조치 중단에 강력히 반대하는 투자자들은 재선 확정 이후 연일 주식을 투매하며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도드-프랭크법 :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오바마 행정부가 마련한 금융개혁법안 (2008년 발생한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해 2010년 7월 발표한 광범위한 금융개혁법안)
- 3,500쪽에 걸쳐 400개 법안을 담고 있어 대공황 이후 최대 금융개혁법안 - 주요 금융회사에 대한 규제 및 감독 강화, 금융 감독기구 개편, 중요 금융회사 정리절차 개선, 금융지수회사 등에 대한 감독 강화, 지급결제시스템에 대한 감독 강화 등 - 도드-프랭크법은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업무를 엄격히 제한한 1930년대 글래스-스티걸법의 부활이라는 평가. (이유: ‘볼커롤’ 포함)
월가와 부자 감세조치 중단에 강력히 반대하는 투자자들은 재선 확정 이후 연일 주식을 투매하며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월가 인사들은 대표적 금융규제인 도드-프랭크 금융개혁법안 폐기를 공약으로 내건 롬니 캠프에 훨씬 많은 정치자금을 후원. - 책임정치센터(미국 정치헌금 감시단체)에 따르면 금융업 종사자들은 롬니 캠프에 2,0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이는 오바마 캠프에 후원한 600만 달러의 3배가 넘는 금액. - 월가는 금융 서비스 라운드테이블 (100개 미국 대형 은행의 이익을 대변하는 월가 로비단체)의 회장에 롬니의 공동선대본부장 출신인 팀 폴렌티를 선임 → 롬니의 백악관 입성을 염두 -미국의 대형 은행은 도드-프랭크 금융개혁법안에 대해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과도하게 제한 한다고 반발. -뉴욕 증시: 대형 은행 규제 강화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반영되며 은행주 주가가 급락. 모건스탠리가 8.6% / 뱅크오브아메리카(BoA) 7.1% / 골드만삭스 6.6% / 씨티은행 6.3% / JP모건 5.6% 하락 <출처: 서울경제, 노희영2012.11.08.>
본문내용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미국 역사상 첫 번째 흑인 대통령에 이어 첫 번째 흑인 재선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재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국제금융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대선 기간 중 롬니 후보를 지원하며 도드-프랭크법으로 대변되는 금융권 규제를 피하고자 했던 월가와 부자 감세조치 중단에 강력히 반대하는 투자자들은 재선 확정 이후 연일 주식을 투매하며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② 하지만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화 환율은 오마바의 재선을 기존 양적완화 정책의 지속이라는 연관성에 무게를 두며 오히려 하향 압력이 가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의 움직임을 위험선호나 위험회피 현상 둘 중 하나로 받아들이며 통상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던 기존의 움직임과 상반된 모습을 보인 것이다. ③ 주요국 통화에 대한 원화 환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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