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3. 중요 부분 발췌 4. 감상
본문 역사란 정지하고 말았어. 당이 밤낮으로 옳다고 내세우는 끝없는 현재 이외에는 존재하는 거라곤 없지. 물론 과거가 변조됐다는 것을 나는 알고는 있어. 그러나 내 손으로 날조 행위를 하면서도 그 날조된 것을 내가 증명할 힘이 없는 거야. 일단 일이 이뤄진 다음에는 증거가 남지 않아. 유일한 증거는 내 마음속에 있을 뿐인데, 난 어느 사람이 나와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장담할 수가 없어.
- 불행한 미래의 원인 중 하나는 계속된 전쟁과 혁명으로 빈곤이 초래되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경험적 사고방식에 의존하는데 엄격한 통제 사회에서는 그 발전이 지속될 수 없었던 것이다.
- 모든 사람이 똑같은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 안정을 향유하게 된다면, 빈곤으로 인해 멍텅구리가 되는 것이 정상이어야 할 수많은 대중이 유식해지고, 제 나름대로 사색하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소수의 특권층은 조만간 자신들의 특권적 기능을 빼앗기게 될 것을 깨닫고, 그들을 쓸어 없애버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 계급사회는 오직 빈곤과 무지를 기반으로 할 때 가능한 것이다.
<중 략>
이 소설은 1940년대 말에 쓰여졌다고 한다. 그때 작가는 이미 이런 암울한 미래를 예고했던 것이다. 동물농장을 먼저 쓰면서 소련으로 대표되는 전체주의의 실상을 비판하는 틀을 잡았다면, 이것은 좀 더 구체적이고 치밀해진 전체주의를 보여주면서 더욱 강한 경고 메시지를 던져 준다. 이러한 미래의 정치 이야기는, 그만큼 인간에 대한 통찰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어떻게 통치해야 하고, 인간이 어떻게 당하는지 가해자와 피해자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는 작가는 정말 신 같은 존재이다.
본문내용 로운 이야기 전개와 그 안에 담겨 있는 뼈대, 날카로운 가시는 정말 일품이다. 그러한 정치적인 이야기와 날카로운 풍자를,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해주는 작가에게 정말 반했었다. 하지만 1984는 비슷한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암울하고 딱딱해 보였다. 그래서 마음만 먹고 다가가지 못했었다. 하지만 <동물농장>의 복서를 생각하며 무지의 무서움을 다시금 떠올렸다. 그리고 어렵지만 ‘생각’하는 길로 들어서고자 했다. 2. 본론 주인공 윈스턴은 1984년대 오세아니아를 살고 있다. 오세아니아는 ‘빅 브라더’와 당의 권력을 바탕으로 전쟁은 평화 / 자유는 굴종 / 무식은 힘이라는 슬로건 속에 다스려지고 있다. 곳곳에 있는 텔레스크린과 도청장치는 다른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할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사랑’도 금지되
참고문헌 조지 오웰, 김기혁 옮김, 문학동네
하고 싶은 말 순도 100% 저의 줄거리와 감상입니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